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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워터저그 7.5L

by 마른바이브 2022. 7. 12.

스탠리 워터저그 7.5L

 

 바야흐로 여름이 왔다. 여름은 덥다.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누워 있자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하지만 매일매일 집안에서 에어켄을 켜고 누워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캠핑을 떠난다. 캠핑 짐을 싸다 보니 캠핑장에서 뜨거운 햇살과 함께 싸워야 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에 덜컥 겁이 난다. 그래도 떠나기로 했기에 여름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캠핑 용품은 없는지 찾아본다. 있다. 워터 저그가 필요하다. 

 

 워터저그라고 하면 물을 시원하게 보관해서 정수기처럼 따라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디자인도 감성캠핑 아이템부터 실용성 있는 아이템까지 여러 가지다. 사실 캠핑에 감성이 들어가면 좋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가성비가 좋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동네, 저 동네 서치를 해보다 보니 전통과 대중성을 갖춘 스탠리 워터 저그 7.5L가 눈에 들어왔다.  

 

스탠리 워터저그 7.5L

스탠리 워터저그 7.5L 스펙

 

 스탠리 워터저그는 3.8L와 7.5L 사이즈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어떤 사이즈를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물을 많이 마실 걸 생각해서 스탠리 워터 저그 7.5L를 구매하였다. 

 

  • 사이즈 : 높이- 340mm / 몸통 지름 - 280mm
  • 무게 : 1,800gr

 스탠리 워터저그 7.5L의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다. 비유하자면 사무실 책상 옆에 놓여있는 쓰레기통 사이즈만 한데 워터 저그를 쓰레기통에 비유하지 좀 그렇다. 대략 그 정도 사이즈이다. 사실 사이즈도 사이즈이지만 중요한 건 워터 저그의 성능인 보온, 보냉 효과가 얼마나 가는지가 중요하다. 스탠리 사이트에서 명시한 보온, 보냉 효과는 60시간, 13시간이다. 

 

  • 보온 : 60시간
  • 보냉 : 13시간

스탠리 워터저그 7.5L
스탠리 워터저그 7.5L

스탠리 워터저그 7.5L 사용 후기

 스탠리 워터저그 7.5L 사용해보니 역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탠리 브랜드의 명성을 하는 것 같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플라스틱 제품인 것 같은데 사용해보면 이 가격과 디자인에 이러한 성능까지 나타 낼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우선 여름의 필수 품으로 사용하다 보니 보냉이 중요하다. 사이트 스펙상에는 13시간 얼음이 보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얼음만 있으면 정말 13시간 보냉이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얼음에 물을 같이 넣어서 담아 놓으니 13시간까지 버티지는 못하는 것 같다. 13시간 정도 뒤에 열어 보면 얼음이 물에서 수영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는 정도로만 녹아 있다. 그래서 1박 2일 사용하는 동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즈이다. 캠핑은 역시 부피와의 싸움이라 그런지 스탠리 워터저그 7.5L 보다는 3.8L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래도 가성비 측면에서 스탠리 워터저그는 역시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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