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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네 국물떡볶이 with 마켓컬리

by 마른바이브 2022. 1. 18.

미미네 국물떡볶이 

 

저는 떡볶이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일주일에도 떡볶이를 3번 이상은 먹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KCM 씨는 매일매일 매 끼니를 떡볶이 드신다고 한 것 같은데,,, 나도 왠지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냉동실을 열어 오늘 나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떡볶이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았습니다. 

 

음,, 다들 오돌오돌 떨고 있더군요. 

(나의 눈빛을 피하지들 말라고,,, 호호호호호 -_-;;) 

 

그래서 픽업된 친구, 오늘 나와 맛있는 여행을 떠날 친구는 바로바로! 

두둥! 마켓컬리에서 즌작에 구매해놓은 친구!

 

미미네 국물떡볶이!! 

(오늘은 너로 정했다!!)

 

미미네 국물떡볶이

미미네 국물떡볶이는

이미 홍대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스타킹에 홍대 4억 튀김 소녀로 유명해지셨다고 하던데

저는 아이들 낳고 홍대의 홍짜도 가보질 못해서 가보진 못했네요.

(오~ 나의 청춘이여,,, 하지만 지금도 정말 행복합니다. 하하하하) 

 

 

언제까지 나의 삶을 탓하고 있을 순은 없으니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한번 바라보고 홍대에 온 듯한 쉰 나는 뮤직을 틀어 놓고 

미미네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조이박스가 부릅니다. 세종대왕이 떡볶이 먹었데,,, 옛날 사람)

(둠칫 둠칫 두둠칫 둠칫 둠칫 둠칫 두둠칫 둠칫 둠칫 둠칫 두둠칫 둠칫) 

 

미미네 국물떡볶이 만드는 법

저는 처음에는 레시피에 나와 있는 방법을 좀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해요. 

그래야 제작가(?) 생각했던 그 맛있는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너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나뿐이지?! 찡긋) 

 

 

1. 냉동의 떡볶이 그대로 그대로 해동 없이 조리하세요. (이것은 횩묭이다,, 해동의 고통을 참지 않아도 된다.)

2. 물 450CC에 소스와 떡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3. 인덕션 혹은 가스불을 켜고 어묵을 넣어줍니다. (화상의 위험 주의!! 자나 깨나 불조심, 화상 조심!)

4. 떡과 어묵이 통통하게 부풀면 대파를 듬뿍 넣고 2-3분간 뜸 들이듯 (음,, 어려운 말 등장, 뜸 들 이 듯은 무엇?!) 끓여주세요.

 

미미네 국물떡볶이 성분표

 

일단, 해동 없이 바로 조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해동의 고통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나의 화난 배를 더욱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정확한 레시피에 맞춰서 요리하는 스타일이라 

물의 양도 450CC? 근데 CC가 뭐지 하다가 대략 450ml에 맞춰서 물을 넣어 줍니다. 

(아까 정확한 레시피에 맞춰서 요리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지 않았나?! -_-;; 내가 뭐라고 했드라?!)

 

450ml의 물을 부은 후에 처음에 당황했어요.

이것은 한강의 기적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웁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그리고 소스를 잘 풀어 주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니

밀떡과 어묵들이 통통하고 귀엽게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나 국물떡볶이잖아 라며 물이 많은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을 덜어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위에 봉착하게 됩니다. 

부풀어 오른 밀떡과 어묵을 보며, 저도 덩달아 부풀어 올라,

마지막 단계 4단계로 넘어가 마무으리를 지으려고 하는데 대파, 대파, 대파, 대파,,, 가 없었습니다.

(이런,, 베란다 텃밭이라도 해야 하나 -_-;; ) 그것도 듬뿍, 듬뿍, 듬뿍 넣으라는데 말이죠.

 

대파를 듬뿍

그래서 집에 있는 대파가 없을까 두리번, 두리번 찾아봅니다. 

사실 냉장고에 없는 대파가 서랍장에 있는 것도 아니고 찾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웃기다 생각했는데

간절하면 된다고 하더니, 서랍장에서 발견한 대체 오브 대체!! 

 

파건더기스프 2개!! ㅎㅎㅎ

(아이들이 파 건더기를 싫어해서 살짝 빼놓았었는데 이걸로 어떻게든 해보자.)

 

파건더기스프를 넣어 

파 듬뿍(?)의 느낌을 내고 마무으리를 합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파 듬뿍? ㅎㅎㅎ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낳았다는 평이었습니다. (나중에도 이렇게 써봐야죠)

미미네 국물떡볶이 파 듬뿍

 

 

완성한 미미네 국물떡볶이

국물과 함께 쫄깃쫄깃한 밀떡을 먹으니,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저의 입안을 감싸 안습니다. 

 

저는 우선 기본으로 레시피대로 해 먹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라면사뤼, 만두사뤼, 튀김 등 같이 먹어보려고요. 

 

나만의 총평!

두둥! 

 

  • 홍대 느낌 ★★★★★ (가서 안 먹어 봤지만 음악 틀어 놓고 요리하니 나만의 홍대?!)
  • 매운맛 ★★☆☆☆ (전 매운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저에게 맵지 않았어요.) 
  • 저희 아이들 (5,7세)는 먹지 못했지만 초등학생 정도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참고만 해주세요. 

** 내돈내산 입니다. 

 

여기서 Tip!!

 

남은 국물에 밥과 치즈를 넣고 볶아 드세요. 

(저는 이걸 늦게 봤지만 나약한 저의 배는 이미 찰대로 차 버려서 포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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