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 떡볶이 사리 추가는 무엇?!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나도 모르게 눈이 브릅!
시계를 보니 밤 10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애들 재우고 나서 저녁 먹어야지 하며 재우기 시작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네요. (5살 여자아이가 체력이 좋아, 항상 재우다 내가 먼저 잠듬 ㅠㅠ)
근데 왜 깬 것인가!
본능 그것인가!
배속에서 외치는 포효!
잠을 잘 에너지를 넣어주지 않았잖아!
그렇습니다.
배가 고파서 깼습니다. 호호호홋!
하지만 밤 10시라는 시곗바늘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이대로는 잠을 잘 수 있는 에너지조차 없을 것 같아서
충~~~ 전을 해주기로 합니다. (쓰면서 보니 음,,, 운동할게요. 하하하)
그래서 한밤중에 일어나서 냉동실을 열어보니~!
떡! 하니 보이는 떡! 복! 이! (라인 무엇?!)
그중에 현대 식품관에서 할인 쿠폰 주어
함께 쟁여 놓았던 귀여운 친구를 꺼내 듭니다. (많이 추웠지?! 호호호홋!)
그거슨?!
고래바 떡볶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고래바 라는 와인바에서
와인 인기 안주로 판매하고 있는 떡볶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집에서 해 먹을 수 있고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내가 산거지만,,, 만드신 정성이,,,,)
근데 다시 봐도 고래바 캐릭터와 가래떡 케릭터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왠지 저 가래떡이 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 대짜 같은 중자 주세요... -_-;;;)
이제 캐릭터의 귀여움으로 흐뭇하였으니
집도에 들어가기 전 설명서를 정독합니다!
- 설명서 : 잘 눌어붙지 않는 냄비!!(췌크!!)에 500ml 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센 불에 올린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12분간 중 약불!! (췌크!)로 끓여주기! 그리고 늘러 붙지 않게 휘적휘적 후 싹둑싹둑!(췌크!)
환풍기 가동 소리와 함께 집도 시작!!
1. 눌어붙지 않는 팬에 물 500ml과 함께 재료 넣기!
500ml 물을 맞춰서 넣고
패킹되어 있는 가래떡과 어묵 이불.
넣고 보니 가래떡이 어묵 이불을 덮고 있는 느낌. (포근포근)
간호사!! 출혈이 너무 심하네!! 어서어서!!
(혼자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_-;;;)
재료는 심플합니다.
가래떡 4형제와 어묵이불 2장이 붙어 있고 거기에 비법소스.
끝!
2. 물이 끓으면 중 약불로 12분간 더 끓여줍니다.
저는 여기에 고래바 대표님이
현대 식품관 상세페이지에 추가해주신 냉동 소시지를 추가하여 급하게 수혈합니다.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소시지... 렛 잇고~!)
12분 뒤 가래떡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래바 떡볶이의 장점 중에 하나는 역시 해동을 하지 않고 심플하게 다 넣고 끓이면 끝인 것 같아요!
늘러 붙지 않게 한번 뒤집었는데 통으로 가래떡 4형제를 뒤집다가
주변으로 국물이 다 튀었습니다. (뜨거우니 모두 조심하세요~!)
3.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줍니다. (마무으리~!)
아이들이 먹다가 남은 감자튀김은 서비스인양
함께 디피하여 떡볶이 맛을 봅니다.
음,, 난 와인바에 와있다. 와인바에 와있다. 자기 암시.
하지만 집에 와인이 없어서 그런지 그 느낌은 안 나네요.
우선 가래떡의 식감이 전 너무 좋았어요.
쫀득쫀득하고 양념이 너무 깊게 들어가진 않아, 가래떡 본연의 맛과 떡볶이 양념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느낌.
소시지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넣어 드시면
포만감 중에서도 좀 슴슴한 그곳을 툭툭 채워 넣어 줍니다. (그 느낌 아시죠?! 배는 부른데 뭐랄까.. 아쉬운..)
찍고 보니 좀 깍두기 먹고 있는 느낌도 나네요. 호호호
최종 평가!!
두둥!
- 매운맛 ★★★☆☆ (엽기 떡볶이 안 매운맛 정도 느낌이랄까요?!)
- 귀여움 ★★★★★ (가래떡 4형제와 어묵 이불, 고래바 캐릭터가 귀여워서,,,)
- 포만감 ★★★★★ (다 먹으니 배부르더라고요! 홋 근데 2인분,,, 전 혼자 먹,,,)
아! 와인바에서 먹는 떡볶이라서 그런 거네요! 그런 거예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하하하
** 평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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