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페퍼 즐기는 법?!
주말 저녁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다가 요리는 하기 싫어서 긴급 가족회의를 시작합니다. (진지하다...)
5살 아이는 짜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7살 아이는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점심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어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치킨!! 으로 결정을 합니다. (다섯살 동생 설득하기 힘들었습니다.. -_-;;)
어떤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배달의 민족에서 할인의 할인을 해주고 있어서 교촌치킨으로 결정합니다.
배달비를 조금 아껴 보기위해 집 앞에 교촌치킨으로 주문을 한 뒤 직접 픽업을 합니다. (티끌모아 태산!!)
치킨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역시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하는 것은 향! 후각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치킨을 펄치자 마자 후다다닥 달려오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가 시작 됩니다.
저희는 치킨 먹을 때 언젠가부터 냉장고 속에서 이것을 주섬주섬 뒤젖뒤적 찾습니다.
그것은 바로 닥터페퍼!!
치킨집에서 주는 펩시와 먹어도 맛있지만 저희도 어느 순간 부터는 닥터펩퍼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사실, 치킨은 어떤 음료와 먹어도 맛 있습니다. 치느님)
근데 닥터페퍼가 처음부터 맛있지는 않습니다. 처음 닥터페퍼를 맞이 했을 때 느낌은 탄산수에 파스를 풀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로 멀리 하였는데 수제 햄버거 집에 가면 꼭 닥터페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두번 먹다보니 콜라, 펩시와는 다른 깔끔함이 있습니다.
여기서 닥터페퍼를 가까이 하기 위한 팁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닥터페퍼만 먹으면 신문물에 당황스럽습니다. 꼭 살짝 느끼한 음식과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수제버거와 함께 시적했다가 입문 했습니다.
색깔만 보면 콜라, 펩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닥터페퍼는 직접 먹어보면 맛이 정말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닥터페퍼 총평!!
두둥!
- 청량감 ☆☆☆☆☆ ( 무언가 뒷끝없는 맛 입니다.)
- 탄산강도 ☆☆☆☆☆ (일반 캔 콜라랑 비슷해요.)
- 진입장벽 ☆☆☆☆☆ (처음엔 저도 친해지기 쉽지 않았어요.)
*평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 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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