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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장인라면 맛은 어떨까?!

by 마른바이브 2022. 1. 28.

미식 장인 라면

 미식 장인 라면은 원래도 유명했지만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대열에서 서게 된 배우 이정재 님이 TV CF를 하면서 유명해진 라면입니다. 라면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 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한 봉지에 2천 원이라는 걸 보고 이제 라면도 한 봉지에 2천 원 시대가 왔구나 하면서 차마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김밥천국에서 끓여주는 라면이 한 그릇에 2천 원 하고 그랬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하는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할인할 때를 기다렸다가 이번에 미식 장인 라면 얼 큰 맛과 담백 맛 대봉지 하나씩 구매하였습니다.

 

 미식 장인 라면은 하림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제 하림도 닭고기만 판매하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왠지 하림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라면 안에 고기 구성물이 있을 것 같은 기대를 줍니다. 또, 이 미식 장인 라면을 만들기 위해서 2년간 맛의 정확한 비율을 찾아내었다고 하니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기대를 줍니다. 라면의 스토리를 알고 끓이니, 이 단순한 라면을 하나 먹는데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스토리는 라면 끓기이기 전에 알아두세요. 뿔어요~!)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 장인 라면 구성 

 미식 장인 라면의 구성은 일반 라면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했습니다. 언패키징을 해보니 라면의 안주인 동그란 면발과 색과 은근한 맛을 더하는 건더기 수프와 맛의 핵심인 분말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장인라면이 왜 장인 라면인지 각 구성품을 만드는데 들어 있는 하림만의 노력을 보면 그래서 라면의 이름을 장인라면이라고 붙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면 : 바람에 말려 생면같이 탄탄한 면발을 자랑하며 130도 제트기류 형식으로 말린 건면
  • 건더기 수프 : 건표고버섯, 건천경채, 건당근, 건파, 건고추, 건마늘 등 큼직한 건더기 스프
  • 분말 스프 : 20시간 진짜로 끓인 국물 사골, 소고기, 닭 육수로 뽑아낸 깊은 맛

 
 라면을 개봉했을 때 특별한 건 분말 수프 였습니다. 분말 스프가 가루 형식이 아니라 약간 찐득한 고추장 같은 형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정말 20시간 끓인 국물로 양념을 배합해서 만든 것 같은 느끼이 듭니다. 면도 신라면의 건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신라면의 건면과 비교 했을 때 신라면의 건면은 정말 바싹 마른 느낌이 드는 반면에 장인 라면은 아직 조금 수분을 머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더기 스프 또한 다른 라면들에 비해서 좀 더 큼직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우선 끓여봐야 알 것 같은데 이 큼직한 느낌이 먹을 때도 큰 맛을 줄 수 있는지 끓이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미식 장인 라면 끓이는 방법

 미식 장인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다른 라면과 별반 다르지 않기는 합니다. 라면 끓이는 방식이 면을 먼저 넣느냐, 분말 수프를 먼저 넣느냐,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어 국물에서 건더기 스프 맛이 우러나오게 해야 한다는 방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선 장인 라면에서 고민하여 작성해 놓은 레시피대로 라면을 끓여 보았습니다. 

 

  • STEP1 : 냄비에 물 500ml를 담아 끓인다. 
  • STEP2 : 냄비에 물이 끓으면 면, 건더기 수프, 국물 스프 한번 넣는다.
  • STEP 3 : 4분 30초 동안 센 불에 끓인다. 끝

 

 면을 먼저 넣어야 할지, 수프를 먼저 넣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주 심플하게 다 같이 넣고 끓이면 끝나는 조리 방법입니다. 역시 장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라면의 맛을 내는 고민은 내가 할 테니 소비자는 그저 다 같이 넣고 끓이기만 하라는 아주 쉬운 조리 방법을 주었습니다. 

 

 미식 장인 라면을 끓이면 재밌는 것은 건면임에도 불구하고 신라면 건면처럼 조리 후에 조미유를 넣는다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사실 라면이 다이어트 식품은 아니다 보니 맛을 내기 위해선 조미유 같은 기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기름이 없는데 어떤 깊은 맛을 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 끓이고 맛을 보았을 때, 20시간의 깊은 맛을 우려낸 비법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맛이 깊지 않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진한 국물의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미식 장인라면 끓이는 방법
미식 장인라면 끓이는 방법

 
미식 장인 라면 맛 나눔

 

 우선 미식 장인 라면 얼큰한 맛은 신라면보다는 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라면이 좀 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 보시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매운 라면 좋아하시면 신라면 좋습니다.) 계속해서 신라면과 비교를 하다 보니 신라면보다 좋다는 느낌처럼 썼지만, 신라면과 다르다는 관점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신라면도 좋아합니다. 호호홋) 

 

  • 건더기 수프 : 큼직한 느낌은 있는데 건조한 야채들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없긴 했습니다. 
  • 국물 스프 : 국물 수프는 역시 하림의 닭 육수를 우려서 그런지 진하고 깊은 맛을 주는 것 같습니다.
  • 면 : 면에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건면인데도 탱탱함이 없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미식 장인 라면 얼큰한 맛에 대해서 먹어본 포스팅을 써보았습니다. 저희는 라면 끓일 때 냉장고에 남아 있는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고, 달걀 2개 넣어서 풀지 않고 국물에 익혀(국물에 풀어 버리면 라면 본연의 국물 맛이 나질 않더라고요.) 같이 먹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면을 먹을 때 면의 식감이 정말 탱탱해서 놀랐습니다. 하림에서 노력해서 만들어낸 면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라면에 진심인 포스팅이었습니다.  

 

** 평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입니다. ^^ 참고만 해주세요. 

* 내돈내산입니다. 

 

미식 장인라면
미식 장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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