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짜라짜짜짜 짜빠게뤼 농심 짜빠게뤼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를 먹어 볼까 하여
찬장을 열었습니다.
이런, 언제나 어느때나 아이들에게 먹일 게 없다고 생각되거나
아이들이 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맵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끓이는 건 간편한데 아이들 옷은... -_-;;; 무엇을 발라 놓은 것이냐)
짜빠게뤼를 찾았지만 이런 짜빠게뤼는 집을 나간 지 오래였고 그 자리를 못 보던 녀석이
오늘부터는 저를 좝써봐요. 라며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내가 사긴 했지만... 망각의 동물,, 어,, 내가 뭐라고 하고 샀드라?!)
그 이름 하여 두둥!
"순후추 라면"
대봉지에 4개씩 각 봉지로 1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우린 4명이서 먹을 거니까 4개 끓여야겠지 라며
(5살 아이도 한 개를 먹는다.. 잘 먹는 편이라고들 하긴 하던데... 음음)
끓이는 방법은 일반 라면과 다르지 않을까 해서 정독!!
1. 물 550ml를 넣습니다. (4개면 550ml 곱하기 4를 하면 2천... 음 눈대중으로 넣기로..)
2. 물이 끓으면 분말스프와 면을 넣고 4분간 끓입니다.(그래도 시키는 대로 시간 타이머 하는 편)
3. 4분 후에 파 건더기 스프와 별첨 스프(후추!!)를 넣고 잘 저어 먹으면 됩니다.
여기 끓이는 부분에서 순후추 사골곰탐맛의 최고의 장점이 발휘가 됩니다.
어머님들, 항상 아이들 입맛에 맞춰서 차리랴, 또 칼칼한 거 당기는 우리 부부 입맛에 맞춰서 차리랴
두 번 일하셨죠? (갑분 홈쇼핑 모드)
우리 집은 그랬습니다. 애들은 매운 거 아직 못 먹으니 맵지 않은 라면을 끓이고, 우린 슴슴해서 또 매운 라면을 끓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 녀석,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은 우리에게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이 시대에 걸맞도록 생산되었으니
두 번 끓이는 번거로움을 없애주었습니다. 이것은 아이들 라면을 다 끓인 냄비의 라면을 아이들에게 덜어 준 후 물로 한번 대충 훔쳐서 왜 내 라면 맛에 아이들 라면 맛이 섞어서 나지 라면 오묘한 느낌을 지울 수 있는 횩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끓이는 법, 2번까지는 아이용! 3번은 어른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칼칼한 맛 좋아하는 아이는 3번도 콜!)
2번은 경쟁사의 사리곰탕 맛과 비슷하면서 살짝 다른 듯한데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임?!)
3번은 설렁탕 집에서 막 나왔을 때 후후 불면서 국물이 파동칠 때 한 입 먹은 후 좀 아쉬운데 하며 후추를 넣을 때 느낌이랄까요?!
최종 평가! 두둥!
- 맛 ★★★★★ (배가 고팠을까요? )
- 삶의 질 ★★★★★ (라면을 한번 끓이는 즐거움.. 언제 맛봤더라..)
- 아이들의 만족도 ★★★★★ (라면 한 개 순삭~!)
*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 내돈내산 입니다.
여기서 꿀팁, 만두까지 넣어 먹었더니 사골 만둣국을 먹는 듯 괜찮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제가 먹을게 모자랄 까 봐 떡이랑 만두 넣었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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