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녹턴 감성캠핑의 시작
캠핑을 하는 목적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먹기 위해서 합니다. 누군가는 자연을 통한 신선한 에너지를 습득하기 위해서 합니다. 누군가는 불멍을 하기 위해서 합니다. 누군가는 감성 캠을 통한 자기만족을 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갬성 갬성 한 나의 캠핑용품들을 차려 놓고 대자연 앞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불멍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합니다. 결국, 캠핑의 목적은 나의 만족 그리고 힐링을 위해서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나름의 감성캠핑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스노우피크 녹턴을 큼만 먹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 사용합니다. 호호호홋)
스노우피크 녹턴 스펙
일단 스노우피크 녹턴의 사이즈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작습니다. 캠핑에서 작다는 것은 얼마나 유용한 부분인지 저 같은 캠린이도 요즘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성인 여성 손바닥 정도 만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보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 제품 사이즈 : 42 x 40 x 105mm
- 수납 사이즈 : 51 x 47 x 112mm
그리고 스노우피크 녹턴의 무게입니다. 사이즈가 작은 만큼 무게도 정말 작게 나갑니다. 사실 감성캠핑 랜턴하면 스노우피크 녹턴 외에도 콜맨 루미애르나 여러가지 랜턴이 있는데요. 우선 저희는 아이들 짐도 많이 있어서 부피도 작으면서 무게도 작은 스노우피크 녹턴을 감성캠핑 입문 랜턴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콜맨 루미애르는 가격이 2배 쿨럭)
- 무게 : 102g
그럼 이렇게 작고 귀엽고 감성캠핑까지 할 수 있는 스노우피크 녹턴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가격은 크기만큼 귀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콜맨 루미애르 등 더 좋은 랜턴들에 비해, 그리고 스노우피크의 여러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 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 캠핑이란)
- 스노우피크 코리아 공홈 가격 : 5만 9천원 (재고 없음 -_-;;)
궁금하신 것 중에 스노우피크 녹턴이 이소가스를 사용하는 랜턴이다 보니 지속시간이 얼마나 될지 궁금했습니다. 우선 스펙상으로 가스 소비량은 시간당 7g의 가스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이게 그래서 얼마나 사용이 가능한 건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 계산해 보았는데 110g 이소가스 기준으로 1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실제 캠핑 가서 밤에 2시간 정도 사용했을 때도 110g 이소가스로 1년은 사용한 것 같아요. )
- 가스 소비량 : 7g/시간당 (불의 강도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스노우피크 녹턴 사용방법
스노피크 녹턴 사용방법은 2가지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밑으로 불을 붙이느냐, 위로 불을 붙이느냐. 스노우피크 공식적인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밑으로 불을 붙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밑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니 왠지 스노우피크 로고에 손상이 올 것 같았습니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ㅠ ) 그래서 위로 붙이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잘 붙이면 불도 바로 붙고 좋긴한데 잘 못 붙이면 유리 막에 그으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전 스노우피크를 믿기로 하였습니다. 시키는데로 하면 중간은 간다고 하잖아요. 밑으로 붙였습니다. 1년 넘게 사용하였는데 로고는 아직 멀정 합니다.
- 이소가스를 스노우피크 녹턴에 돌려서 결합한다. (가스 소리에 당황하지 않기!)
- 가스 밸브를 열어 이소가스가 분출구로 나올 수 있도록 한다. (가스 냄새가 나기 시작!)
- 불을 붙이는 밑에 스노우피크 마크가 있는 곳에 불을 붙여 준다. (성냥을 사용하면 성냥의 향과 함께 감성 느낌!)
- 가스 밸브를 조절해서 불의 크기를 조절하며 감성캠핑을 즐긴다. (뮤직 스타트~!)
스노우피크 녹턴 사용 후기
1년 정도 스노우피크 녹턴 사용하고 나서 제가 생각하는 녹턴의 장단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장점>
- 가볍다.
- 작다.
- 감성캠핑 가능하다.
- 작은 불멍이 가능하다.
<단점>
- 유리라 애지 중지하게 된다.
- 생각보다 손이 많이 안 간다. (애들 있다 보니 ㅠ)
- 분위기 잡고 켰다가 안 되겠다, 하고 랜턴을 켠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약간 여리여리한 감성캠핑은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커플끼리 캠핑하시거나 잠깐이나마 감성캠핑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그리고 백패킹 하시는 분들도 부피가 작고 무게가 얼마 안 나가서 백팩킹 가서 혼자 작게나마 불멍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면서 스테이크 구워서 녹턴 켜놓고 바닷소리 들으면서 느꼈던 느낌은 잊히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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