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오리지날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해져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들 간식도 살 겸 해서 코스트코로 향하였습니다. 코스트코에는 여러 가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아이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해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코스트코 냉동 코너 한편에 자리 잡은 작디작으면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슬라이더 오리지날이 보였습니다. 언제가 누군가에게 코스트코 슬라이더 오리지날이 맛이 좋고 조리도 간편하다고 들은 것 같아서 냉큼 집어 들었습니다.
슬라이더 오리지날 구성
슬라이더 오리지날은 1921년 미국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라는 뜻은 햄버거번 안에 두툼한 패티를 넣은 한 입 크기의 미니 버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버터와 우유를 넣은 브리오슈 번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만든 두툼한 패티 그리고 고소하고 짭짤한 채다치즈를 넣어 만든 존쿡 델리미트의 오리지날 슬라이더라고 합니다.
사이즈가 한 입 크기까지는 아니고 두입에서 세입까지는 가능할 정도의 크기입니다. 한 봉지에 4개씩 포장하여 4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2명이어서 한 봉지를 꺼내서 2개씩 먹으면 아이들이 괜찮아하더라고요. 가격은 코스트코에서 14,99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 버터와 우유를 넣은 브리오슈 번
-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만든 두툼한 패티
- 고소하고 짭짤한 채다 치즈
- 총 16개
슬라이더 오리지날 조리 방법
슬라이더 오리지날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로 조리,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2가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방법을 잘 지켜야지만 슬라이더 오리지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저희는 2개 정도 희생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해동은 필요 없습니다. 냉동된 상태에서 바로 조리를 해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1개 기준 1분 10초, 4개 기준 3분간 조리를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1개를 3분간 돌렸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빵을 기대했지만 돌덩이 같은 빵이 나왔습니다. 식으면서 더 딱딱해졌습니다. 꼭 시키는 대로 조리하셔서 부드럽고 촉촉한 버터향 나는 슬라이더 오리지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시에는 해동이 필요합니다. 냉장(0 ~10도) 해동 후에 에어프라이어에서 190도로 5분~6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도 아직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보지 않았는데 다음에 먹을 때는 해동의 인내를 감수한 후에 에어프라이로 조리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 전자레인지 (700W) : 냉동상태로 1개 기준 1분 10초, 4개 기준 3분
- 에어프라이어 : 해동 후에 190도 5~6분 조리.
슬라이더 오리지날 후기
슬라이더 오리지날 2개를 실패해서 떠나보내고 정상적인 조리시간에 맞춰서 조리해보니 맛이 좋습니다. 브리오슈 번에서 버터향이 향긋하게 올라오고 채다 치즈가 알맞게 녹아서 패티를 감싸주니 미국 뉴욕에서 먹는 간편한 느낌이 납니다.
조리가 워낙 간편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가 있어서 급하게 아이들에게 포만감과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간식을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도 2개 정도 우유와 함께 먹으면 간식으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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