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국시 X 숯불 대창 파스트
아이들에게 맞는 저녁밥을 차려주고 나서
저도 대충 아이들이 먹다 남은 밥을 옆에 앉아 먹고 보니 무언가 허한 느낌이 밀려옵니다. (또르르...)
그렇게 아이들을 재우고
가만히 앉아서 허한 느낌, 엄마의 삶은 정말 대단하구나 하며 엄마 사진을 살짝 열어보는데
허한 내 마음 때문인지 극도로 밀려오는 배고픔.
그래, 이번엔 우리가 제대로 해먹어보자. 라며
다시 냉동실 한켠을 열어봅니다.
다시 우리의 눈초리를 피해 오들오들 떨고 있는 녀석들.
그중에 하얀 순백이 패키지를 한 가장 고급지고 귀티 나게
냉동실 한켠을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친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전 둔산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이태리 국시의 밀 키트!
두둥!
모두의 맛집
이태리 국시 X 숯불 대창 파스타
친절하게 옆면에 보면 이태리 국시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조리 시연 영상도 있다.
(하지만 너무 허한 배 때문에 볼 시간이 없었어요. -_-;;; 조금 진정되면 볼게요.)
음,,, 조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면 밀 키트의 최고의 장점, 우렁각시가 이미 재료 손질을 다해서
포장해주었기 때문이죠. (고마워요~! 덕분이에요!)
그럼 조리 시작!! 두둥!!
1. 면을 1L의 끓는 물에 5분 삶은 뒤 면수 150ml는 남겨둔다.
(파스타의 생명은 면수!! 전 여기서 면을 삶을 때 소금 반의반 스푼 정도 넣었어요.)
2. 넓은 펜에 오일, 대창, 대창 양념, 잘게 자른 베이컨을 넣고 중간 불에서 5분간 굽듯이 볶은 후,
대창이 노릇 해지면 야채, 버섯을 넣고 3분 더 볶습니다.
(대창과 베이컨이 함께 볶아지는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쥬릅)
3. 팬에 소스, 면수, 삶은 면을 넣어 3분간 센 불에서 섞으며 졸여준 후, 화유를 첨가하여 30초 섞어 섞어~!
(면에 대창 양념 소스가 잘 베어 들어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돌리고 돌리고)
4. 접시에 담아 크러쉬 페퍼를 기호에 맞게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크러쉬 페퍼는 정말 기호에 맞게,, 이미 매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훗)
(전 한번 뿌려 먹고 그냥 먹었어요. 그냥 먹어도 굿굿굿이에요~! 굿굿)
대창의 영롱함과 함께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대전 둔산동 이태리 국시집에 가서 먹어 보지는 못 했지만
인기 맛집을 줄 서지 않고 먹은 느낌이랄까요.
저희 부부는 근사한 한 끼를 먹었습니다.
(한 끼요?! 저녁을 드신 걸로 알고 있는데 -_-;;;;;)
저희 부부 둘이서 먹기 딱 배불렀어요. ( 그전에 애들 밥 남은 거 좀 먹은 건 감안해주세요. 하하하)
마지막 총평!
두둥!
- 차림새 ★★★★★ (부부끼리 근사한 야식 가능.)
- 접대용 ★★★★★ (내가 한 듯 뽐낼 수 있는 맛.)
- 매콤함 ★★★★☆ (매운맛 아쉬운 분은 크러쉬 페퍼를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 대창의 양 ★★★★★ (저희 부부 둘이서 대창이 아쉬운데 하는 느낌 없었습니다.)
Tip! 해동은 하루 전이나, 10분 전 찬물에 해동해주세요.
(저희도 면 삶으면서 급하게 찬물에 해동했는데 괜찮았습니다!)
Tip2 대파!! 대파!! 대파!! 저희 집엔 대파가 없어서 못 먹어봤어요.
(대파 넣고 드셔 보신 분 맛이 어떤지 저 좀 알려주세요. ^^;; 다음엔 넣어 먹어 봐야겠어요!)
* 평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입니다. ^^ 참고만 해주세요.
**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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