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캠프 25S 아이보리 따뜻할까?!
봄,가을 그리고 겨울 캠핑에는 꼭 난로가 필요합니다. 봄에는 5월 정도에, 가을에는 10월 정도에는 날씨가 주는 따뜻함이 있어서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자기 직전에 추운 한기가 싫어서 5월과 10월에도 파세코 캠프 25S 난로를 가지고 다닙니다. 난로가 주는 훈훈함을 무시할 수는 없더라고요.
하지만 겨울이 문제입니다. 겨울에도 파세코 캠프25S 난로로 텐트 전체를 따뜻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텐트의 사이즈와 어떤 텐트냐에 따라 따뜻함의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스노우피크 토르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겨울도 온도에 따라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보조적인 도구나 설치 방법에 따라서 따뜻함의 정도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드릴게요.
- 우선 중요한 부분은 스커트 인것 같습니다. 스커트가 떠있거나 하면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스커트를 잘 점검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 그래도 일산화탄소는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환기구는 꼭 확보가 필요합니다.)
- 파세코 캠프25S는 대류형 난로기 때문에 서큘레이터 같이 천장에 달아서 공기를 순환시켜줄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거 없이 사용해도 주변은 따뜻한데 전체적으로 데우기는 어렵더라고요.)
- 그래도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따뜻하게 입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파세코 난로 하나로는 저는 너무 춥더라고요. (사실, 이 추운 것도 캠핑의 묘미이긴 하죠.)
- 조금 건조하다고 생각되시면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 놓으시면 좋습니다. (자기 전에는 내려 놓아주세요. 물이 다 증발해버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파세코 캠프 25S의 매력은 텐트를 따뜻하게 해주는 매력 외에도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에는 파세코 캠프 25S 하나 있으면 캠핑의 다른 즐거움을 더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전자를 올려 놓으면 따뜻한 물을 항상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 커피나 차를 자주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 난로 위에 은박지로 싼 고구마, 감자를 올려놓으면 아주 잘 익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법 중에 하나가 숯에 넣어서 익히는 건데 실패를 너무 많이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ㅠ) 난로 위에 올려놓으면 태우지도 않고 아주 맛있는 고구마, 감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난로 위에 바게트 빵을 올려 놓아도 좋습니다. (특히, 감바스 해 먹을 때 따로 빵을 굽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요.)
-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 좋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캠핑가면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난로 열기에 마시멜로를 돌려주면서 구워주면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아주 맛있는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 추가로 팁을 드리면 텐트 안에 파세코 캠프25S 난로가 있으면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난로를 칠까 봐 걱정하게 됩니다. 다이소에서 선반 걸이를 서로 연결하여 안전가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안전과 안심을 둘 다 챙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사진 보고 참고해보세요.
댓글